[그래픽뉴스] 치솟는 대출금리<br /><br />빠르게 오르는 대출금리에 물가상승까지 가계의 시름이 깊습니다.<br /><br />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올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고 수준은 5% 중반대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는 '치솟는 대출금리'입니다.<br /><br />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단 하루 만에 대출금리가 0.2%포인트 뛸 정도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,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의 상단, 하단 이율 모두 지난 8월 말 대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뛰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같은 기간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해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는 이미 5%를 돌파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대출금리가 뛰면서 가계의 빚 상환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1.4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78.6%의 가계대출자가 여전히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내년 가계가 부담할 이자 비용은 총 66조 원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8년 후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금리 이외에도 서민들의 부담을 늘리건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물가입니다.<br /><br />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동월대비 3.2% 올랐는데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27.3% 뛰어올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서민 체감도가 높은 석유류와 농·축·수산물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작되며 늘어난 외부 활동 수요가 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물가상승에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